갑자기 맥북 팬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날때

맥북을 사용하다 보니, 갑자기 팬이 엄청 시끄럽게 돌아가고 있다.

노트북 바닥의 전원 연결부위가 뜨거워 져 있다. 무엇인가 CPU를 엄청 쓰고 있는듯 했다.

첫번째로, 윈도우즈의 control+alt+del키에 해당하는 command+alt+esc를 눌러서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살펴 보았지만, 특별한 것은 없었고, 이것 저것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 시켜 보았지만 여전히 팬은 시끄럽게 돌아가고 있었다.

몇 시간을 그냥 그렇게 시끄럽게 맥북을 사용하다 보니, 이제 맥북이 터질 지경까지 온 것 같아서, 검색을 해 보니, 어떤 프로세스가 CPU를 많이 잡아 먹는지 확인을 해 보라고 한다.

아! 윈도우즈의 control+alt+del을 눌렀을때는 응용프로그램 뿐만 아니라, 실행 중인 프로세스 목록도 나왔는데... 맥북에서는 command+alt+esc를 눌렀을때는 사용자가 실행시킨 응용프로그램만 나오고, 세부적인 프로세스는 못 본것 같았다.

이런, 세상에... 세부 프로세스 목록을 보는것은 따로 있었던 게 아닌가!

우선, [응용프로그램]-[도구]-[활성상태보기]를 실행시키고,

CPU를 클릭해서 CPU를 많이 사용하는 순서데로 정렬을 시켜 보았다.

보는 바와 같이... exploit1이라는 프로세스가 열심히 cpu를 차지하고 실행중이었다.

아까, 터미널을 열고 실행시킨 프로그램인데... 터미널이 비 정상 종료 되면서, 이상하게 exploit1은 함께 종료가 되지 않고 계속 돌고 있었던 것이다.

아무튼, 저걸 죽이고 나니... 점차 점차 소리가 줄더니... 지금 새벽 3시 반... 거실의 냉장고 소리까지 들려온다... ㅋㅋ